토익 점수 정체면 지금 바꾸세요—실전 난이도로 LC 900점 루틴 완성

소개글

토익 LC(듣기) 점수가 정체되어 고민이신가요?

최근 토익 LC 난이도는 기출 대비 한 단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ETS 기출만 반복해서 풀기보다, 실전 난이도에 맞춘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커스 토익 LC 시리즈 중에서 현재 시험 난이도와 가장 비슷한 교재, 특히 ‘해커스 LC 1000제’와 ‘해커스 LC 기본서’를 중심으로 어떤 조합이 점수 상승에 효과적인지 정리했습니다. 

 

LC 각 파트별(2·3·4) 출제 경향, 청취 속도, 오답 분석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니, 900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PART2 함정 돌파: 부가의문문·비의문사 의문문 3단 연습 루틴

토익 LC에서 PART2는 단문 문답이지만, 실제로 점수를 가장 많이 잃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짧아서 놓치기 쉽고, 특히 부가의문문과 비의문사 의문문이 등장할 때 순식간에 혼동되기 때문입니다.

부가의문문(tag question)은 문장 끝의 “~, isn’t it?”, “~, don’t you?”처럼 확인형 질문입니다.

문법적으로는 단순하지만, 토익에서는 함정으로 자주 쓰이죠.

예를 들어 “You didn’t finish the report, did you?” 같은 문장은 실제로 확인용 질문이 아니라 불만·지적의 뉘앙스로도 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정답은 ‘Yes, I did’보다는 “I’ll do it right away.” 같은 맥락 대응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의문사 의문문(Indirect Question)은 더 교묘합니다.

“What time is it?”이 아니라 “Could you tell me what time it is?”처럼 질문의 형태를 빌린 요청이라, 첫 단어가 의문사가 아닐 때 오답률이 급격히 오릅니다.

많은 수험생이 “Can you tell me~?”를 듣자마자 단순한 ‘능력 질문’으로 착각해 버리죠.

정답은 능력 여부가 아니라 “Yes, the meeting starts at ten.”처럼 정보 제공형이 나와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잡기 위한 비결은 3단 연습 루틴입니다.

첫째, ‘의문문 유형 구분 듣기’입니다.

기출이나 해커스 LC 기본서의 PART2 대본에서 의문사·조동사·부가어 순서를 소리로 익혀야 합니다.

눈으로 보지 말고 귀로만 들으며, 문장 첫 2초에 집중하세요.

둘째, ‘스크립트 그림자 말하기(쉐도잉)’입니다.

문제를 들으며 동시에 따라 말하면 문장 구조와 억양이 자연스럽게 체화됩니다.

특히 부가의문문은 억양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가 의미를 바꾸므로 억양을 흉내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셋째, ‘정답 반응 루틴화’입니다.

부가의문문이면 ‘확인형 답변’, 비의문사 의문문이면 ‘정보형 답변’을 즉시 떠올리도록 패턴화하세요.

예를 들어 “Don’t you think it’s cold in here?” → “I’ll close the window.” 같은 형태로 말이죠.

이 패턴을 해커스 LC 1000제에서 3회 이상 반복하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훈련이 됩니다.

결국 PART2의 핵심은 단어 해석보다 의문문 구조 인식 + 억양 패턴 감각 + 즉각적 반응 루틴화입니다.

시험장에서 들리는 첫 문장의 억양만으로 문제의 의도를 캐치하면, 이후의 오답 함정을 자동으로 회피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듣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전략가”로 바뀌는 첫 단계입니다.

 

 

PART3·4 속도 적응: 스크립트 3회 반복·쉐도잉으로 체감 상승

토익 LC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시간을 놓치는 구간이 바로 PART3와 PART4입니다.

두 파트는 지문이 길고, 화자가 여러 명 등장하며, 선택지까지 비슷한 문장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듣는 순간 머리가 하얘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훈련법이 바로 “스크립트 3회 반복 훈련”입니다.

첫 번째는 그냥 듣기입니다.

문제를 풀지 말고, 단순히 귀로 들리는 영어 리듬과 강세를 느끼며 전체 흐름을 익히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단어를 완벽히 알아듣는 게 아니라, 문장이 어디서 끊기고 억양이 어디서 바뀌는지를 귀로 익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스크립트를 보며 듣기입니다.

들리지 않았던 부분을 표시하고, 실제 문장 구조와 단어 연결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왜 못 들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발음이 연결된 부분, 약화된 부분, 강세가 이동된 구간을 표시해두세요.

예를 들어, “could you”가 “쿠쥬”로 들리거나, “want to”가 “워너”로 들리는 현상을 직접 기록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스크립트 없이 다시 듣기입니다.

이때는 처음 들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단어가 또렷하게 들릴 겁니다.

이 과정을 세트로 묶어 한 지문당 3회 반복을 기준으로 루틴을 잡으면, 귀의 적응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집니다.

여기에 쉐도잉(Shadowing)을 추가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쉐도잉은 단순히 따라 읽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리듬·호흡·강세·속도를 그대로 흉내 내며 말하는 훈련입니다.

처음에는 입이 버벅거리지만, 3일만 꾸준히 해도 영어 음성의 패턴이 자연스럽게 귀에 남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말이 아니라 소리를 흉내 낸다는 점입니다.

단어의 뜻을 생각하지 말고, 리듬을 그대로 따라가세요.

특히 PART4의 긴 지문에서는 쉐도잉이 기억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문이 길수록 초반 내용이 중간쯤에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쉐도잉을 통해 청각 기억의 지속력이 늘어나면, 지문 후반에서도 맥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 대비에서는 1.25배속 듣기 연습을 병행해보세요.

실제 시험장에서는 잡음, 울림, 긴장감 때문에 체감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1.25배속으로 연습을 해두면, 실제 시험에서는 느리게 들려서 훨씬 여유롭게 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

결국 PART3·4 구간은 “속도 적응력”이 승부를 가릅니다.

스크립트 3회 반복과 쉐도잉을 루틴으로 만들면, 듣기 집중력이 높아지고 지문 길이에 대한 부담이 사라집니다.

매일 2지문씩만 꾸준히 훈련하셔도 한 달이면 LC 파트에서 최소 50점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바로 오늘의 LC 문제 하나를 선택하고, ‘듣기–스크립트–쉐도잉’ 3단 루틴을 시작해보세요.

꾸준함이 결국 토익 900점을 만듭니다.

 

마무리글

LC 점수를 올리려면 ‘많이 듣는 것’보다 ‘정확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토익은 억양, 발음, 화자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단순 기출 반복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커스 LC 교재로 실전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며, 스크립트와 쉐도잉을 병행하면 45분 듣기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900점대는 더 이상 먼 목표가 아닙니다. 

 

실전 난이도를 기준으로 학습 루틴을 세운다면, 이번 시험에서 LC가 점수 상승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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