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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명의의 집을 매매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집을 매수해 독립하거나, 재산 정리를 위해 가족 간 거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진행하면 증여세 문제나 대출 불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님 집 매매 시 주의할 점, 차용증과 공증의 중요성, 그리고 증여로 오해받지 않는 방법을 중심으로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1. 부모님 집 매매 시 주의할 점 정리

    부모님의 집을 매수할 때는 정상적인 매매 절차를 따라야 하며, 단순히 가족 간 거래라고 해서 느슨하게 접근하면 안 됩니다. 아래 사항들을 꼭 체크하세요.

    • 실거래가 명확히 입증되어야 함
      부모님과 자녀 간 거래라도 계약서 작성, 잔금 이체 내역, 등기 이전 등의 과정이 명확해야 증여로 오해받지 않습니다.
    • 시장가 대비 너무 낮은 거래 금액은 주의
      시세보다 너무 낮은 금액으로 거래하면 국세청에서 '편법 증여'로 판단할 수 있어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가능 여부 확인 필요
      부모님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구매하려는 경우, 금융기관의 심사 기준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간 거래는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어요.

    2. 차용증 작성과 공증이 왜 중요할까?

    매매 금액 중 일부를 대출로 충당하고, 나머지를 부모님에게 빌리는 구조라면 차용증과 공증은 필수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세무적인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 차용증 없이 송금 시 증여로 간주될 수 있음
      부모님께 수천만 원~수억 원을 빌려도 증거가 없다면 나중에 세무조사에서 증여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 공증은 객관적 증명자료로 강력하게 작용
      공증을 통해 차용 관계가 공식적으로 성립되면, 향후 증여세나 소송 등의 문제에서 확실한 방어 수단이 됩니다.
    • 이자 지급 내역도 준비하면 더욱 좋음
      실질적으로 금전거래임을 보여주기 위해, 소액이라도 이자 지급 내역을 남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가족 간 주택 거래, 증여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가족 간의 주택 매매는 국세청 입장에서는 항상 의심을 받을 수 있는 거래입니다. 따라서 증여가 아닌 정상적인 거래임을 입증할 자료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 부동산 시세와 비슷한 금액으로 계약
      실거래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은 피하세요. 국세청은 통상적으로 시세의 70% 이하 거래를 증여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계약금, 중도금, 잔금 입금 내역 분리 관리
      각 단계별로 은행 계좌를 통한 명확한 이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금거래나 구두 계약은 피해야 합니다.
    • 부모님의 부동산 양도세도 검토해야 함
      매도자인 부모님 입장에서는 양도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세무사 상담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마무리글

    부모님 집 매매는 단순한 가족 간 거래처럼 보이지만, 세법 상 증여나 탈세로 오해받기 쉬운 고위험 거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실거래 증명, 차용증 및 공증, 금융기관 규정 준수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꼼꼼히 준비해서 나중에 억울한 과세나 법적 분쟁 없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거래가 되길 바랍니다.